청년 맞춤형 전세 대출, 6가지 특징!

요동치는 금리에 따라 집값이 안정되지 못하면서 청년들에게 내 집 마련이란 더더욱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세나 월세로 눈을 돌리게 되기 마련인데, 이때 필요한 금액도 청년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이런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여러 전세자금 대출 정책을 복지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청년 맞춤형 전세 대출 중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에 대한 6가지 특징들을 꼼꼼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청년 맞춤형 전세 대출

청년 맞춤형 전세 대출이란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거나 예비 세대주인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에서 출시한 금융상품입니다. 신청 일자를 기준으로 만 19세~34세 이하의 청년들이 전셋집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전용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주택 세대주인 청년이라면 최대 1억 원(임차보증금의 90% 이내)까지 전세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다른 상품보다 금리가 낮은 연 2.1%의 저금리로 대출을 제공합니다. 임차보증금이 7억 원 이하(지방인 경우에는 5억 원 이하)인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후 임차보증금의 5% 이상을 지급하였다면 누구나 대출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배우자가 있는 청년의 경우라면 신청인과 배우자의 합산 연 소득이 7천만 원 이하여야 조건이 충족됩니다.

청년 맞춤형 전세 대출의 종류

다음으로 청년 맞춤형 전세 대출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부에서 직접 지원하는 정부 지원형 청년 전세자금 대출, 그리고 일반 금융권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세자금 대출이 있기 때문에 한도 및 금리, 자격조건을 자세히 알아본 뒤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의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LH 전세자금 대출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 중에서도 오늘은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이란 주택도시기금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만 19세~34세 이하의 청년(병역의무를 이행한 경우에는 복무 기간에 따라 자격기간을 만 39세까지 연장 가능) 중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입니다. 연 소득이 3,500만 원 이하여야 하며 부부의 경우에는 합산한 연 소득이 5천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위의 자격조건이 충족된다면 8천만 원부터 최대 1억 원까지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고 해도 모든 청년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대출을 받으려는 청년이 무주택자여야 하고, 순자산액이 2억 8,800만 원을 넘어서는 안 됩니다. 청년창업자인 경우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나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의 청년창업 지원을 받은 적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준비서류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과 청년창업자는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다릅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경우에는 소속 기업의 사업자등록증(사본), 피보험자용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 내역서, 그리고 소속 기업이 발급한 국세청 기준 주업종 코드 확인자료(홈택스에서 출력한 화면 가능)가 필요합니다. 청년창업자인 경우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나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서 청년 창업과 관련된 보증 또는 대출을 지원받은 내역서, 그리고 부동산, 자동차, 금융자산 및 부채 등 자산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이중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온라인으로 자동 수집하는 서류도 있는데 이 서류들은 직접 제출 생략이 가능합니다.

신청 절차 및 취급은행

이번에는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의 신청 절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기금 포털이나 은행 상담을 통해 대출에 대한 기본 정보들을 확인합니다. 그다음으로 온라인으로 대출 신청을 한 경우에는 추후 은행에 방문하여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방문하여 신청하는 경우에는 은행에 와서 직접 신청을 한 뒤 필요서류를 제출합니다. 조건과 서류가 통과하였다면 자격과 소득, 자산, 그리고 담보물까지 대출심사가 꼼꼼히 진행됩니다. 심사에서도 통과되었다면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를 확인한 뒤 대출 승인이 되고, 은행에서 대출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모든 은행에서 해당 대출을 취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은행, KB국민은행, IBK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중 한곳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대출한도와 금리, 대출 기간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 이내로 신규 계약인 경우에는 전세금액의 100%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일 때는 대출한도가 2천만 원 이하로 제한될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는 연 1.2%의 저금리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대출 기간은 최초 2년이며 4번까지 연장이 가능하고, 최장 10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10년을 이용한 후 연장 시점에서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1자녀당 2년 추가가 가능하여 최대 20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의사항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의 유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한을 연장할 경우에는 연장을 신청할 때마다 현재의 임차보증금을 기준으로 금리를 재판정하며, 소득은 신규 당시의 소득을 기준으로 합니다. 또 대출을 받은 곳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임차보증금이 증액(새로운 임차목적물로 이전하는 경우를 포함) 된 경우에는 추가 대출을 할 수 있습니다. 조건에 따라 금리가 변동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당초에 대출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일반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금리(연 1.8%~2.4%)가 적용되니 대출조건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1회차 대출 연장 시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것을 입증하면 기존 금리인 1.2%가 계속해서 적용되지만, 2회차 연장 시부터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금리가 적용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으면서 집값 때문에 대출을 고민하고 있었던 청년이라면 오늘 알아본 중소기업 청년 전세 대출 정보가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은 어떤 것일지 여러 상품을 비교해가며 자세하게 알아본 뒤 신중을 기울여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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